[카드뉴스] 자신에 흉기 휘두른 엄마 용서한 13살 아들

입력 2016-04-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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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자신에 흉기 휘두른 엄마 용서한 13살 아들

새살림을 차린 엄마가 보고 싶어 찾아갔지만 오히려 자신의 가슴에 흉기를 찌른 엄마를 13살 아들이 용서했습니다. 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동거남과 함께 사는 집에서 사별한 남편과의 아들인 A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을 찌른 B(38)씨에 대해 A군이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A군은 피해자 조사를 받으며 “엄마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A군 동생도 “엄마는 평소에 좋은 사람”이라며 감쌌다고 전해졌습니다. A군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입니다. B씨는 경찰에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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