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절세상품]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 우량주 집중…한달새 144억 몰려

입력 2016-03-29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비과세 해외펀드로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를 출시했다. 최근 신흥국 중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는 베트남의 우량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지난달 29일 출시 이후 한달여 만에 설정액이 144억원을 넘어섰다. 비과세 해외펀드 중 자금유입 최상위 수준이다. 시중 은행들도 곧 판매가 예정되어 있어 자금 유입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FTA(자유무역협정) 등 베트남 경제의 고성장 과정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대표기업 △중산층의 출현에 따른 내수성장주 △글로벌 제조기지화로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 등에 투자한다.

한국운용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머징 국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TPP 체결로 수출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부동산 개방, 공기업의 민영화, 은행권 자산건전화 등을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고 있다. 올해 중으로는 베트남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한도를 확대해 외국인 투자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로서는 처음으로 2006년 베트남 호찌민에 리서치 사무소를 개소한 후 지난 10년간 현지화 된 운용역량과 네트워크를 쌓아오고 있다. 오랜 현지 투자 경험으로 각종 시장제도 변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정보와 기업들을 분석한 노하우들을 펀드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은 수출에서 내수, 내수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아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베트남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견조한 경제성장의 조화를 감안하면 10년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펀드로 활용하기에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대원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베트남은 생산기지로서의 매력이 여전하며 주식시장 규모가 60조원으로 투자환경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베트남은 글로벌 무역 축소, 중국경제 둔화 등과 관계없이 자체적인 무역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상품으로 활용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52,000
    • -0.57%
    • 이더리움
    • 5,219,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50,500
    • +0.77%
    • 리플
    • 732
    • +0%
    • 솔라나
    • 235,200
    • +1.73%
    • 에이다
    • 629
    • -0.63%
    • 이오스
    • 1,129
    • +1.16%
    • 트론
    • 156
    • +1.3%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0.12%
    • 체인링크
    • 26,100
    • +3.86%
    • 샌드박스
    • 626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