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배제 이해찬 의원…"불의한 결정, 조만간 입장 밝힐 것"

입력 2016-03-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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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이해찬 SNS)
(뉴시스 / 이해찬 SNS)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전 총리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전 총리는 "당의 불의한 결정이다.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는 뜻을 내놨다.

더민주는 친노(친노무현) 진영 좌장격인 6선 의원인 이해찬 전 총리(세종시)를 오는 4·13 총선 공천에서 14일 배제했다.

정세균계인 5선의 이미경(서울 은평갑) 의원과 최근 탈당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돕고 있는 정대철 전 상임고문의 아들인 초선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도 탈락했다.

무엇보다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이 전 총리에 대한 공천배제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졌다. 당내 구·신 주류간 대립이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동안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던 친노와 친문(친문재인) 진영이 김종인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해찬 의원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천배제 뉴스 접하고 지지와 격려 전화가 쉴 새 없이 오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당의 불의한 결정에 대한 이해찬 후보의 입장을 조만간에 밝힐 예정입니다. 끝까지 응원해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의원이 "당의 불의한 결정"이라는 표현을 언급한 만큼 이 의원측의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해찬 의원의 공천재베 결과에 대해 "정무적 판단은 정무적 판단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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