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반덤핑 분쟁 승소는 호재…‘매수’- 현대증권

입력 2016-03-14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14일 LG전자에 대해 전일 WTO (세계무역기구)가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9~13%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WTO 협정에 위반된다는 보고서를 공개한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2012년 한미 FTA (자유무역협정) 이후 한국 가전제품의 수출이 급증하자 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 상무부의 반덤핑 조치 (2013년)에 대한 위법성을 WTO가 인정한 것"이라며 "따라서 향후 한국 가전제품의 대미 수출에 큰 호재로 작용해 상당한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미국이 기존 관세방식을 한국 제품에 적용하면 LG전자 세탁기 관세율은 현재 13%에서 1% 이하로 떨어져 관세율은 0%에 가깝게 된다.

따라서 LG전자 세탁기는 단순히 계산해도 북미시장에서 13%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가지 측면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먼저,가전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LG전자 세탁기가 가격경쟁력 확보로 북미 점유율 확대를 통한 가전 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2014년부터 매년 시행한 관세 예치금 명목의 충당금 설정 (약 1000억원)에 대한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LG전자 H&A (가전) 사업부 영업이익은 최소 10~15% 상향조정 가능성이 상존해 보인다"며 "더욱이 가전 부문 실적호전 뿐 아니라 최근 HE (TV), MC (휴대폰) 사업부도 OLED TV 및 G5 판매호조 전망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조원 상회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81,000
    • -1.4%
    • 이더리움
    • 4,82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832,500
    • -2.52%
    • 리플
    • 2,989
    • -3.3%
    • 솔라나
    • 197,200
    • -3.14%
    • 에이다
    • 653
    • -4.81%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63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640
    • -1.59%
    • 체인링크
    • 20,360
    • -3.42%
    • 샌드박스
    • 206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