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3국] '완전무결' 인공지능에 1승 가능성은…'밤샘준비' 인간 한계 극복할까

입력 2016-03-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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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패 가능성 높지만, 반전 기대… 이세돌 9단 밤샘 공부도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2국 대국장의 이세돌 9단.(사진=구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2국 대국장의 이세돌 9단.(사진=구글)

이세돌 9단이 '막강' 인공지능(AI) 알파고에게 1승을 따낼 수 있을까.

이세돌 9단은 12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즈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바란 AI 알파고와 3국을 펼친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지난 9일부터 두 차례 대국을 펼쳤지만 모두 불계패 당한 바 있다.

당초 알파고는 이세돌 9단에게 역부족일 것이라는 시선이 많았지만 지난 두 차례의 대국에서 보인 실력으로 이젠 이세돌 9단이 자신의 처지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몰렸다. 지난 두 차례 경기를 본 국내 프로기사들은 "인간이 생각할 수 없는 수를 둔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세돌 9단은 '이창호식'의 안정적인 경기 방식을 택했지만, 알파고는 이를 철저하게 공략했다.

이세돌 9단은 2국 종료 후 완패를 시인했다. 이날 3국도 이세돌 9단이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오히려 총 5국 중 1경기라도 이길 수 있으면 '인간의 승리'라는 게 대다수의 시각이다.

이세돌 9단은 2국 패배 후 후배 기사들과 밤샘 연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고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인류의 대표로 나선 만큼 한 경기라도 잡으려는 의지가 크다.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에선 크라우딩 컴퓨터로 연결된 알파고와 대결하는 게 객관적으로 불공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알파고의 실력을 본 후 사람들 사이에서 무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세돌 9단이 반전을 이끌며 1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이날 3국의 승패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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