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고객시장 관점서 혁신적인 R&D 이뤄져야”

입력 2016-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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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고효율 컴프레서’ 개발팀 대상 등 R&D인재 연구개발상…임원급 연구위원 6명 선임 등 11명 승진

▲9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이 스마트폰 ‘G5’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9일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서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이 스마트폰 ‘G5’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LG그룹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R&D(연구개발) 방향이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LG연구개발 수상자 가운데 6명을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총 11명의 연구 책임자를 발탁 승진시켰다.

구 회장은 9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열린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찾아 지난해 고객 가치에 기여한 원천기술과 제품 개발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 구 회장은 수상자 가운데 부장급 연구원 6명을 연구위원으로 선임한 것을 포함해 연구 책임자 11명을 발탁 승진하는 인사를 했다.

구 회장은 이날 현장에 전시된 계열사별 70여개 연구개발 결과물들을 꼼꼼히 살핀 후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R&D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하게 고객과 시장, 그리고 사업의 관점에서 진정한 고객 가치를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를 세우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받고,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개발상 대상은 냉매를 압축·순환시키는 냉장고 컴프레서의 크기를 기존 900리터급 대형 모델 기준으로 60%나 줄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LG전자의 ‘초소형 고효율 컴프레서’ 개발팀이 수상했다.

연구개발상 본상은 △올레드(OLED)의 화질을 극대화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핵심 기술인 역삼투압(RO) 분리막의 물 통과량과 염분제거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LG화학팀 등 15개팀이 수상했다. 또 계열사 간 협업 등을 통해 성과를 낸 4개팀에게 특별상과 산학협력으로 성과를 낸 2개팀에게 산학협동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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