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에스타가 데뷔 5년 만에 쇼케이스를 연 소감을 밝혔다.
피에스타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MUV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A Delicate S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피에스타는 2012년 싱글앨범 ‘VISTA’로 데뷔해 5년차 걸그룹이 됐다. 그간 쇼케이스를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재이는 “지난해 ‘짠해’ 활동할 때도 게릴라 공연을 했지만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쇼케이스를 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예지는 “이렇게 기자들이 많은 곳에 처음 와본다. 너무 떨린다. 앨범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린지는 “다른 가수들의 쇼케이스를 보면서 부러웠는데, 5년이 되어서야 쇼케이스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 샛별로 급부상한 차오루는 “그동안 다른 그룹들 보면서 많이 배가 아팠다”며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니 마치 불꽃놀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는 “무대 위에서는 예능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피에스타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미러’를 비롯해 ‘입술 한 모금’, ‘갈증’, ‘왔다갔다’, ‘미스터 블랙(Mr. Black)’까지 총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미러(MIRROR)’는 808 리듬을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비트의 신스 팝 장르 곡이다. 멤버들은 이날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공식적인 첫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