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노조,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 공개

입력 2016-03-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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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혀 눈길을 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증권 노조는 ‘현대증권 재매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내고 매각과 관련된 노조의 입장과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을 밝혔다.

이동열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이번 매각은 원칙적으로 모기업의 잘못으로 진행되는 것인 만큼,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조합원의 생존권과 영업권에 대한 보장이 없는 현대증권 재매각을 반대한다”며 “또한 현대증권 독립경영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조는 우선협상대상자 4대 불가 원칙과 관련 △먹튀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LBO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않는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정액수수료 등 과도한 수수료 경쟁을 유발시켜 증권업 발전을 저해한 자본의 현대증권 인수 불가 등을 내세웠다.

이 노조위원장은 “앞 서 언급한 4가지 조건을 제외한 증권업 발전 및 현대증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건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증권 예비입찰엔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PE 액티스 등 총 6곳이 참여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예비실사는 오는 18일 마무리 되며 본입찰은 24일께 치러진다. 주관사측은 이 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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