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지문 인식 PC 마우스 개발…“보안사고ㆍ해킹 등 예방”

입력 2016-03-02 09:02 수정 2016-03-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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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지문인식이 가능한 PC용 마우스인 ‘BTP 마우스’를 개발했다. 특히 PC를 이용한 결제나 은행 서비스 이용 시 ‘BTP 마우스’를 통한 지문인식을 이용하면 보안사고나 해킹 등을 예방할 수 있어서 향후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 및 보안성 강화에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크루셜텍 관계자는 “BTP마우스 관련 기술은 개발 완료 후 이미 특허를 통해 보호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매출로 연결시키기 위한 마무리 작업 중”이라 밝혔다.

BTP 마우스는 PC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광마우스에 크루셜텍의 대표 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모듈)를 결합한 새로운 입력장치다. 마우스의 검지 손가락 위치에 BTP를 탑재해 마우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별도의 번거로운 동작 없이 자연스럽게 지문인식을 할 수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확인 절차 다각화 등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이 시도되고 있는 시점이라 실질적 사업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루셜텍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6에서 지문인식솔루션으로 몸값을 높였다.

전세계 15개 고객사에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한 크루셜텍은 이번 MWC에서 BT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안티-페이크 BTP(위조지문 차단 솔루션), 언더글라스 BTP(커버글라스 일체형 BTP)와 빠르고 안전한 알고리즘을 전시했다.

크루셜텍 부스를 방문한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BTP 신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중생체인증으로 위조지문 해킹을 차단할 수 있는 안티-페이크 BTP는 핀테크의 필수 아이템이고, 언더글라스 BTP는 훌륭한 방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른 증권사 평가도 긍정적이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진행되면서 BTP 부문의 경쟁력이 확인됐고 성장 가시성도 높다”며 “실적 개선과 지문인식 시장의 성장으로 국내 대표 BTP 업체로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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