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서민금융, 금융 소외문제 해결 주력해달라"

입력 2016-01-26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6일 "신용기반이 취약한 서민계층의 금융소외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고금리 대출로 서민계층이 어려움을 격지 않도록 서민금융업계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신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열린 '서민금융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서민금융의 역할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대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밀착형·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통해 서민금융회사가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와 성장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방은행이 관계형 금융을 시행한지 1년만에 시중은행과 대등한 실적을 보인 점을 지목하면서 "관계형 금융이 서민금융회사의 실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 원장은 사후감독에 대한 원칙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저해하는 금융 규제에 대해서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의 역할 강화방안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것도 약속했다.

진 원장은 "지역금융 실적이 우수하고 중금리 및 신용대출 등 서민금융지원에 적극적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에는 지점설치시 증자요건을 완화하고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등 영업규제와 관련해 과감한 인센티브가 부여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저축은행이 그동안 구조조정의 과정 속에서 생존과 수익문제에 집중하며 본연의 역할에 소홀했다"며 "서민과 시장에 신뢰받는 서민금융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서민금융업계가 기존 금융관행의 틀과 타성에서 과감히 벗어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3,000
    • -0.59%
    • 이더리움
    • 5,296,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16%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233,300
    • +1.04%
    • 에이다
    • 628
    • +0.64%
    • 이오스
    • 1,129
    • +0.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46%
    • 체인링크
    • 25,880
    • +4.02%
    • 샌드박스
    • 6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