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국내외 우량 기술기업 상장유치 적극 확대

입력 2016-0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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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중심 모험자본시장 육성… 스타트업 기업 지원

올해 국내는 물론 외국 기술집약형 기업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2016년 코스닥시장 업무추진방향'을 발표하고 기술주 중심의 모헙자본시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거래소는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포털서비스 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크라우드펀딩기업 등의 상장 전 주식거래를 위해 프라이빗 마켓을 개설하고, KRX 상장기업 정보를 활용한 인수합병(M&A) 중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코넥스 상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코넥스시장 진입요건을 완화하고, 매매제도 개선 등을 통한 창업 초기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거래소는 특례상장요건을 완화하고 기본예탁금 면제대상을 확대해 민간·공공펀드 코넥스 투자 수요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코넥스 대량매매, 호가가격단위 개선 등 거래편의를 제고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상장설명회를 펼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최신 경향을 반영한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상장유치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업종별 선도기업 및 대형기술주 등 전략적 상장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어 외국기업 상장 마케팅을 추진한다.

기술평가제도를 개선해 유망 기술기업 상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을 개선하고, 이들을 발굴·관리할 수 있는 유관기관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기관투자자를 확대하기 위한 발전방안도 마련했다.

코스닥 150 현·선물지수 관련 투자상품 거래를 활설화하고 신규금융투자상품을 도입하며, IB(투자은행) 등 업계와 상장심사·기업분석·유동성공급 등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기 위해 해외 투자자용 기업 자료와 뉴스레터를 제공하고, 중국 심천거래소와 적극적 협력에 나선다.

기업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시 인프라도 개선한다. 오는 5월 도입 예정인 포괄주의 공시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운영마련을 마련해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찾아가는 공시서비스' 제공을 통해 상장기업의 불성실공시도 방지할 예정이다.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7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는 코스닥 시장을 기술주 중심의 모험자본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면서 "코스닥이 국내·국외를 아우르는 첨단 중소 벤처시장으로 거듭나는 결실이 1~2년 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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