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해제, 유가 떨어져도 정유사 이익의 질은 높다-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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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이란 제재 해제로 유가가 떨어지겠지만 정유사 이익의 질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전 유종의 원유가 배럴당 30달러를 하회해 우려가 크지만 스팟 정제마진은 9.1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유사들의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환율과 정제마진으로 이익의 질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미국과 EU의 이란 경제 제재가 공식적으로 해제됐다. 이란 석유 장관은 이번 주 내로 원유 수출량을 일간 50만 배럴 확대하고 추가로 일간 50만 배럴 더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이란 원유 수출량 증가에 대한 우려는 이미 유가에 반영됐다”며 “점차 이란 물량이 소화되면서 이란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유가 관련 관전 포인트로는 오는 21일 미국 오일서비스 업체 슐룸베르거(Schlumberger)의 실적 발표 시작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현 유가에 대한 시장 분석과 대응 전략을 꼽았다.

곽 연구원은 “미국 독립계와 메이저 오일업체들은 지난해부터 투자를 크게 축소하는 모습이었지만 미국 상위 셰일업체들은 실적과 투자 계획 모두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들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가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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