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경섭 행장 "농협은행 직원 모두 '금융전문가'로 거듭나야"

입력 2015-12-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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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새 농협은행장 내정자
▲이경섭 새 농협은행장 내정자
이경섭 신임 NH농협은행장이 새로운 상황에 맞도록 적응해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의 '응형무궁(應形無窮)'을 새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이 행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새해 대내외 여건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형국이지만, 농협은행이 한 단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성공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행장은 직원들 모두 금융역량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고객의 요구는 복합적이면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 가지 업무를 넘어 여신, 외환, 펀드 등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금융전문가'가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했다.

새로운 수익원의 발굴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과거의 영업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농협만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찾고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매금융, 공공금융, 농업금융, 중견·중소기업 등 강점이 있거나 잘할 수 있는 마케팅 영역에 역량을 결집한다는 복안이다. 또 은퇴금융, 상업·투자은행(CIB), 범농협 시너지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해선 자산 건전성을 확보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여신심사 기능, 리스크관리 프로세스 등 관리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경영관리 역량을 강화해 선제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능동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금융 사고에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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