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명보험 해지환급금 18조원…역대 최대치

입력 2015-12-27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보험연구원))
((사진제공=보험연구원))

생명보험 계약 해지에 따른 환급금 규모가 올해 역대 최대치인 1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부채 및 해지환급금 지급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생명보험 해지환급금은 18조2860억 원이다. 그 규모는 16조6540억 원(2012년), 16조5700억 원(2013년), 17조1270억 원(2014년)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고객이 계약을 깨고 찾아간 생명보험 해지 환급금이 연간 18조 원을 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보고서는 가중되는 가계부채가 보험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환급금 증가로 바로 직결되는 건 아니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임태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지환급금 증가의 원인이 가계부채에 있다고 지적하는 건 성급한 판단으로 보인다”며 “생명보험 보유계약이 증가함에 따라 해지 관련 환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총 생명보험 계약 규모는 증가 추세다. 2003년 1431조 원에서 올해 3391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2년 새 급증한 신계약과 더불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보유계약 대비 환급금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2003년 1.05%에서 매년 꾸준히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0.98%로 급등한 이후 2013년 0.77%, 지난해 0.74%, 올해 0.59%로 최근까지 하락세다.

하지만 보고서는 가계부채 위험이 계속될 시엔 보험해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 연구위원은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비율의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엔 가계 주체들의 부채 수준이 보험해지를 위한 임계점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이 경우 대규모 보험해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625,000
    • +3.4%
    • 이더리움
    • 3,015,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9%
    • 리플
    • 2,065
    • +3.3%
    • 솔라나
    • 127,400
    • +2.91%
    • 에이다
    • 389
    • +2.91%
    • 트론
    • 418
    • -1.42%
    • 스텔라루멘
    • 236
    • +6.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40
    • +1.98%
    • 체인링크
    • 13,290
    • +2.55%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