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 김현중…"친자 확인돼도 재결합 없을 것"

입력 2015-12-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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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김현중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과 A 씨 병원 등장.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위)와 A 씨(아래) 그리고 가족들이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위해 병원에 들어섰다.(사진제공=더팩트)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과 A 씨 병원 등장.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위)와 A 씨(아래) 그리고 가족들이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를 위해 병원에 들어섰다.(사진제공=더팩트)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전 여자 친구 A 씨가 친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의과대학에서 김현중과 A 씨, A 씨의 아들에 대한 친자 확인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다. 서울가정법원이 지난 9일 양측에 지시한 유전자 검사 명령에 따른 것이다.

김현중은 미리 알려진 유전자 검사 장소에 취재진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예정된 검사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마쳤다. 다른 건물의 출입구를 이용했다. 김현중은 예정된 검사만 신속히 끝낸 뒤 부대에 바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이날 친어머니로 보이는 중년여성과 함께 아이를 안고 조용히 검사실로 들어갔다. 별다른 언급 없이 입을 굳게 다문 채 검사에 임했다.

앞서 김현중은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가 확인되더라도 "재결합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친자가 확인된다면, 김현중은 아이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본인도 친권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아이를 키워달라고 하면 직접 키우겠고, 상대방이 키우겠다고 하면 양육비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중이 편지를 보내왔다. 인터뷰할 때 아이 때문에 최씨와 재결합할 일은 전혀 없을 거라는 점을 이야기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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