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대북지원, 일회성→개발협력 변화 필요”

입력 2015-11-06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대북지원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개발협력 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홍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에서 “대북지원은 일회성·이벤트성이 아닌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에 대해 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를 하는데 북한에 대한 지원 문제도 개발협력과 같은 콘셉트로 (주민들을) 보다 잘 살 수 있게 만드는 쪽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쌀이나 비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신 마을 단위로 비닐하우스 경작 방식 등을 지원해 자체적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녹화사업 같은 경우 연료 문제 등과도 밀접히 연관된 만큼 식량·위생·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홍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관련 “상대가 최소한 내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북한이 조금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지적을 하면 어떻게 대화와 교류, 협력이 되겠느냐고 하지만, 과거 그렇게 한 결과 또 도발이 되고 상대방에 안 좋은 감정이 생겨 발전보다 후퇴가 많았다”며 “시간이 걸려도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통일) 비용은 어떻게 해서든 어른들이 책임지겠다”면서 “여러분들은 돈 생각 말고 통일을 꿈꿔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796,000
    • -0.36%
    • 이더리움
    • 3,47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33%
    • 리플
    • 2,112
    • -0.66%
    • 솔라나
    • 128,200
    • -0.62%
    • 에이다
    • 371
    • -0.8%
    • 트론
    • 481
    • -0.21%
    • 스텔라루멘
    • 2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00
    • -0.55%
    • 체인링크
    • 13,930
    • -0.57%
    • 샌드박스
    • 118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