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서울 아파트값 18달 만에 하락

입력 2007-04-01 16:13 수정 2007-04-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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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주 부동산시장은 버블세븐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 9월부터 청약가점제와 함께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도 지금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집값이 여전히 높다는 인식이 여전해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도 지난주 보다 상승률이 둔화된 가운데 이사철 마다 상승세를 주도했던 양천, 강남 등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북지역과 서남부 지역 등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 매매시장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의 하락세를 기록, 2005년 8.31 대책 직후인 10월 1째 주 이후 1년 반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이주 역시 집값 하락세는 재건축단지가 주도했다. 지난주 -0.16% 하락했던 재건축 아파트는 이번주 -0.45%를 1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개포동 주공단지와 대치동 은마 등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07%로 크게 떨어졌다. 이어 강서구 -0.31%, 송파구 -0.14%, 강동구 -0.10%, 서초구 -0.04%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재건축 단지와 고가아파트가 많은 버블지역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강남권은 -0.19%의 변동율로 지난주 보다 낙폭이 2배 이상 커졌으며 비강남권은 지난주와 같은 0.10%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구가 -0.40%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어 양천구도 신시가지단지 등 고가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0.21% 떨어졌다. 강동구(-0.03%)와 송파구(-0.01%)도 재건축단지와 올림픽선수촌 등 시세상승을 주도했던 단지들이 하락하면서 마이너스 변동률 기록했다.

반면 강북구(0.64%), 종로구(0.55%), 도봉구(0.47%), 성동구(0.32%), 성북구(0.24%) 등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0.10%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0.02%P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급등했던 과천시가 3달째 내리막 길을 걸으면서 이번주에도 -0.07%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급등세를 보였던 구리시(-0.03%), 군포시(-0.01%), 안양시(-0.01%) 등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그 동안 집값 상승의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의정부시(0.58%), 남양주시(0.45%), 오산시(0.35%), 양주시(0.34%)등은 여전히 오름세를 지속했다.

분당, 일산 등 5대신도시는 고가아파트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평촌(-0.13%), 일산(-0.02%), 산본(-0.02%)이 하락했고 중동과 분당은 각각 0.01%,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 전세시황

이사철을 맞아 전세가는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이주 0.09%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 대비 0.06%P 둔화됐다. 양천구는 지난해 전세값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과 전학수요 감소로 0.15% 하락해 7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송파구가 0.08% 떨어졌고, 광진구(-0.06%), 서초구(-0.02%)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금천구가 0.77%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어 강북구(0.52%), 은평구(0.38%), 성동구(0.26%), 중랑구(0.22%)등도 오름세가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는 0.14% 올라 지난주 대비 0.03%P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의정부시가 0.56%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안산시(0.48%), 오산시(0.36%), 구리시(0.26%)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신도시 역시 0.06%로 지난주 보다 절반 이상 전세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평형대 별로는 소형평형이 0.20% 올라 강세를 보인 반면 중형평형과 대형평형은 0.03%, 0.29%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지역별로는 평촌(0.32%), 중동(0.11%), 산본(0.08%), 일산(0.07%)이 상승했고 분당은 0.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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