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달여만에 다시 930원대로 추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원70전 내린 93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3일 938원 이후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전20전 내린 938원50전으로 장을 시작했다.
역외는 물론이 역내까지 매도를 보이면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937원선마저 무너트렸다.
이후 개입 추정 달러 매수세가 등장, 937원선을 회복했다.
오후에도 역외 매도가 계속됐으나 장 마감 무렵 결제 수요와 숏커버성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938원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99원93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