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행추위, 차기 행장 후보로 박해춘씨 추천(종합)

입력 2007-03-21 15:26 수정 2007-03-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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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노조 저지로 보도자료로 대체

우리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차기 은행장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자 공모, 서류심사 및 면접, 인사검증 등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거쳐 박해춘(사진) LG카드 사장을 차기 우리은행 은행장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박해춘 LG카드 사장은 48년 충남 금산 출생으로 대전고,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박 은행장 후보는 삼성화재 기획 및 마케팅담당 이사, 강북본부장,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04년부터 LG카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 후보는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을 정상화시키고 2003년에 5조6000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2년 연속 1조원대의 수익을 내는 우량기업으로 회생시키는 등 탁월한 구조조정 능력을 발휘해 경영자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돋보이고, 구조조정기업에서 성과를 낸 실전경험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다양한 업무경험 등으로 금융경영의 맥을 잘 알아 정상화 궤도에 오른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기 행추위원장은 “박해춘 은행장 후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금융전문가로서, 탁월한 경영능력과 다양한 금융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대비하고 우리은행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 행추위는 2시 은행회관에서 공식 발표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리은행 노조의 발표회장 진입 저지로 인해 은행장 후보 발표를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또한 우리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박해춘 LG카드 사장도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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