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40원선 무너질 수도”

입력 2007-03-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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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1일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외환보유고 축적 중단 소식으로 인해 하락 압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증시의 안정세로 엔캐리 청산 움직임이 주춤해진 가운데 역외를 중심으로 환율을 끌어올렸던 상승 동력이 소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일 밀리고 있는 역외환율의 영향으로 일목균형표상 기준선 레벨인 942원대까지 뚫리자 배당금 역송금 재료를 기대하며 네고를 미뤄왔던 수출업체들이 물량 공급에 나서며 최근 균형을 이루던 수급이 공급 우위쪽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더욱이 전일 저우 샤오환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더 이상 외환보유액을 축적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엔/달러 환율 하락 움직임에 연동해 역외 원/달러 NDF가 940원대 무너지며 937원75전으로 마감하며 서울환시에서도 롱포지션 처분이 나오며 하락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 재료가 대기하고 있고 당국의 개입 경계 심리도 고조될 것으로 보여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20일 이평선이 939원대에서 받치고 있어 이 레벨을 중심으로 공방이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21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7~941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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