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롯데, 신입공채 40% 여성으로… 전역연기 장병 채용도

입력 2015-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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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지난 8월 남북 대치상황에서 국가와 동료를 위해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던 장병 12명을 대상으로 9일 오후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롯데 전역연기 장병 특별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 8월 남북 대치상황에서 국가와 동료를 위해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던 장병 12명을 대상으로 9일 오후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롯데 전역연기 장병 특별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실무 중심의 창의적인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확산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롯데는 이를 위해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 사항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하도록 했다. 특히 직무의 특성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학 점수와 자격증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롯데는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한다. 2011년부터 이어온 학력 제한 완화 정책을 이어가는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롯데의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신입 공채 950명·동계 인턴 450명 등 총 1400명이다. 또한 고졸 및 전문대졸 사원과 경력사원을 포함하면 채용인원이 올해 모두 1만5800명에 이른다.

롯데는 신입 공채와 별도로 오직 직무수행 능력만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스펙터클 오디션’을 실시한다. 이는 입사지원서에 이름, 연락처 외 모든 스펙 사항을 배제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에세이를 제출하도록 한 조치가 골자다. 이후 미션수행 또는 오디션 방식의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올 하반기엔 10월 8일부터 진행한다.

또한 롯데는 2010년부터 전역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해 지금까지 약 700여명의 전역장교를 채용했다. 롯데는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설치와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 대치 상황에서 전역 연기 의사를 밝혔던 청년들도 전격 채용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구직자들의 과도한 스펙 쌓기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역량과 도전정신이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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