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횡령' '배임', 그것이 알고싶다 통해 공개된 내부 실체

입력 2015-09-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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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개인 돈처럼 흥청망청...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VIP의 비밀 매뉴얼'편 방송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쳐)

효성 일가의 비리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12일 오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VIP의 비밀 매뉴얼' 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정·재계 인사들의 특권 남용을 집중적으로 해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장님의 지시로 회사에 입사했지만 출근은 하지 않고 월급만 받아간 ‘유령직원’과 ‘예술품 펀드’를 추적했다.

제작진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효성에 유령직원으로 취직한 제보자를 만나 속사정을 들었다. 익명의 제보자는 "사장님이 회사에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며 "나쁘지 않아 이력서와 통장을 넘겼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제보자는 회사인 효성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는 통장을 해지할때가 돼서야 유령회사 검은 돈 세탁용으로 사용됐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방송에서 공개된 효성 관계자는 “방송국에서 선생님(제보자)과 회장님을 이상하게 엮으려고 한다"며 "만나게 되면 말도 안 되는 억측으로 몰아가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유령회사 운영, 회사 돈으로 홍콩 보석 사업을 운영했으며 해당 수익금은 증발됐다. 예술품 펀드를 운영해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지만 정작 그 손해를 효성 측에서 떠안아 회사돈을 개인의 돈처럼 횡령한 것이 아니냐는 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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