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北 노동당 비서 참석…김정은 9월 방중 무산

입력 2015-08-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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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박근혜·푸틴·반기문 등 행사 참석 주요 인사명단 발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 (사진=신화/뉴시스)

오는 9월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고 25일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이날 중국 당국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전승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화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며 북한에선 최룡해 비서가 참석한다고 전했다.

장밍 외교부 부부장은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한 30여 개국의 정상급 지도자와 정부대표 19명 그리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 등 승전행사 참석 주요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장 부부장을 발표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물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9월 중국 방문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김정은, 김영남을 비롯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날 발표된 참석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장 부부장은 정상급 지도자들이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으나 열병식과 다른 기념행사를 구분을 짓지 않아 이들이 모두 열병식에 참여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번 열병식에 북한은 군대는 물론 참관단도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루이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번 열병식에는 11개 국가가 군대를 파견하고, 31개 국가가 참관단을 파견한다”며 관련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열병식에 참여하는 국가는 러시아, 몽골, 파키스탄, 이집트, 쿠바 등 11개 국가가 75명 내외의 군인을 파견해 실제 열병식 행진에 참가하게 된다.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6개 국가는 7명 안팎의 군 대표단을 보내고 한국, 프랑스, 이란, 폴란드, 베트남 등 14개국은 군 참관단을 파견한다. 이에 열병식에 군대 또는 참관단을 보내는 국가는 31개국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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