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관련 소식과 소문의 진상

입력 2007-02-28 16:32 수정 2007-02-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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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약한 소문도 상당히 많아.....전인대 전후까지 진위논란 예상

중국 국제금융보는 27일의 중국주가 폭락 시 여러가지 뉴스와 소문이 난무하면서 폭락을 촉발했으나 그 중 타당성이 있는 건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음달 5일까지 이 같은 증시 주변의 소문과 관련된 논란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주식시장 재료 점검차원에서 소개한다.(편집자 주)

뉴스나 소문중 확실한 것은 두 개인데 그 중 하나는 저우샤오촨 중앙은행 총재가 홍콩상보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시각에서 부동산과 주식의 과열여부와 가격수준의 합리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고 한 발언이다.

현 중앙은행 총재이자 전임 증권관리감독위원회 주석의 신분으로 자본시장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이다.

둘째, 국가외환관리국 국장 후샤오롄이 2006년 업부 총결산회의에서 강조한 것으로 개혁추진, 자금유출장려, 외환관리강화 및 국제수지 균형 등을 지적했다.

이중 해외자금유출과 관련,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따르면 국가가 1조위엔(120조원 ) 규모의 인민폐기금을 조성해 대외투자에 사용 할 경우 이는 기관투자가 시각으로 볼때 시장자금에 대해 우려할만한 재료라는 것이다.

이외 떠 돌고 있는 다른 몇 개의 소문들은 가치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첫째, 증권거래인지세를 인상하는 것과 자본소득세를 징수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장려 정책방향에 따라 이 두 조치는 사용하기 어렵다. 또 자본소득세를 징수하는 절차가 너무 복잡해 실시는 시기상조다.

둘째, 금리인상조치. 금리인상이 주식시장만을 겨냥하지 않는 다는 점과 예견할 수 있는 금리인상폭으로 자금량에 미치는 영향이 유한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을 통한 주식시장 억제는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셋째, 헤지펀드의 환매요청이다. 헤지펀드가 증권을 소유하지 않고 무슨 투자수단이 있을까. 헤지펀드가 위험을 교묘히 기피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지만 장을 떠날 필요는 없다.

(이 부분은 중국국제보의 헤지펀드에 대한 오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편집자주)

넷째, 증감위 주석 샹푸린의 사임가능성. 이와 관련해서는 루머로 떠돌았을 뿐 아직까지는 공식화되지는 않았다. 설사 증감위 주석이 사임한다고 하한가인 10% 가까운 폭락을 불러와야 하는 가 하는 점이다. 사람이 바뀐다고 자본시장정책이 역전되지 않는다.

다섯째, 관계당국이 규정위반자금의 시장유입을 조사한다는 것. 규범에 위반여부를 조사는 하는 것은 금융감독의 정상적인 업무다. 또 규정위반자금의 비중은 매우 작다.

여섯째, 한 언론사가 “기금이 본래 기능과는 달리 반대방향(투매참여)으로 가면서 시장파동의 진원이 됐다”는 보도. 또 해당언론이 “기관투자가의 기초가 견고하지 않고 펀드의 발전속도가 늦다”고 주장했는데 펀드의 기관투자가 주도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기금발전중의 문제가 과장됐을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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