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소하지구에 부동산 시장 새바람 불다

입력 2015-08-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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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케아 효과 등이 변수

경기도 광명시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은 들썩임을 보이고 있다. 연이은 개발호재로 최근 집값이 술렁이면서, 올해 1분기 경기도 매매가 상승률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광명시 내에서도 특히 소하동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부동산 호재에는 광명KTX역 인근에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들어서 있고, 지난해 12월 국내에 첫발을 내디딘 '가구공룡' 이케아 1호점인 광명점의 오픈 등이 변수였다는 평이다. 특징적인 랜드마크가 없던 소하지구에 인프라가 갖춰지고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실제로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집값이 훌쩍 뛰어오른 상태다.

2016년 개통이 예정돼 있는 강남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의 수혜지역으로 예상되면서 교통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광명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단단히 한 몫을 했다. 더불어 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해 1호선이 연장됨에 따라, 광명시 내에 이미 3개 역의 신규개설이 확정되고 2개 역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소하동 일대가 광명시 내에서도 교통의 요지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의 흐름 또한 소하동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소하동과 광명ktx 역세권에 대형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던 중, 지난 4월에는 소하동에 2021년까지 1,400 병상 규모의 메디컬센터를 포함한 의료복합 클러스터가 건립, 운영된다는 조성 계획이 발표됐다.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이 일대의 부동산 가치 역시 재조명받게 되었다.

지난달 12일에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2001년 이후 15년만에 추진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월 3일 가리대, 설월리, 40동마을 일대 개발제한구역 21만5천㎡를 추가 해제한 데 이어 소하지구 77만6천453㎡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을 용적률 180%에 근린생활용지를 조정하는 조건부로 승인한 것이다.

교통 요지, 의료클러스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삼박자에 다수의 대형 편의시설이라는 호재까지 겹쳐져, 경기 광명시 소하지구의 부동산 상승세는 한동안 그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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