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콜롬비아 제약사와 ‘슈펙트’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텀싯 체결

입력 2015-08-18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콜롬비아 제약기업 바이오파스와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 달러 합의

(사진=일양약품)

일양약품이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사진)’를 콜롬비아 제약기업인 ‘바이오파스(Biopas)’에 수출한다. 슈펙트는 국산 18호 신약이자,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다.

일양약품은 바이오파스와 슈펙트 기술수출 및 완제품 공급 관련 텀싯(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바이오파스는 경제적인 약가와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슈펙트를 랜딩하기 위해 그 동안 일양약품과 여러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 방향과 거래 조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어진 끝에 남미 최초로 슈펙트를 수입·판매하게 되는 기업이 된 것이다.

이번 텀싯 체결로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공급하고, 라이센스 기술료 및 마일스톤으로 2200만 달러를 받는다. 또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를 포함한 멕시코·에콰도르·베네수엘라·페루·칠레·파나마·코스타리카·도미니카 공화국 등 총 9개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얻게 됐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 제약사로 우수의약품 처방과 기술을 겸비, 남미 지역에서 우수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며 “향후 바이오파스를 통한 주변 국가의 수출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양약품은 슈펙트가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에게도 처방이 되는 1차 치료제 승인을 위한 허가신청을 지난 7월에 완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2차 치료제때보다 처방범위가 10배 이상 확대,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슈펙트는 가장 저렴한 경제적 약가로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 진입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고우시 정부와 일양약품이 투자 설립한 ‘양주일양유한공사’를 통해 신약판매 및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및 다른 주변 국가의 수출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터키와 주변 6개국 그리고 러시아 최대 제약사와도 수출 본 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7]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2025.11.27]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97,000
    • +3.43%
    • 이더리움
    • 4,978,000
    • +7.63%
    • 비트코인 캐시
    • 860,000
    • -0.12%
    • 리플
    • 3,171
    • +2.72%
    • 솔라나
    • 209,900
    • +4.9%
    • 에이다
    • 708
    • +9.77%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8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2.27%
    • 체인링크
    • 21,770
    • +6.98%
    • 샌드박스
    • 219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