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 위안화 절하가 악재(?)…업계 “영향 미비”

입력 2015-08-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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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하로 화장품 관련주들이 악재라는 일부 분석에 직격탄을 맞고 급락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은 우려일 뿐 이라며 오히려 성장성과 경기부양에 따른 호재라는 분석이다.

13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위안화 절하는 큰 영향이 없으며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호재라는 입장이다.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위안화 절하에 중국 수출 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이 가운데 화장품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업계는 현실을 잘 모르는 일부의 단순한 예상일 뿐이며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중국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리아나 등과 같은 업체들은 이미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과 브랜드 파워로 자리잡고 있어 위안화 변동폭을 화장품 가격에 적용시킨다 해도 매출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여전히 중국 화장품 시장은 1인당 구매액(2014년 기준)이 우리나라의 16% 수준밖에 되지 않고 이번 위안화 조치가 경기부양을 위한 조치로서 내수 소비가 확대되면 오히려 성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인들이 구매 1순위로 꼽는 LG생활건강 ‘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중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코리아나의 ‘앰플’ 등은 가격 경쟁력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위안화 절하와 관련해 추이를 지켜봐야 할것”이라면서 “그러나 화장품을 가격 영향이 크지 않고 가치재로 볼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나 관계자도 “품질과 브랜드파워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중국 내수가 진작되면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위안화 절하로 피해가 클 것이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국내에서 샤넬이 가격을 인상했을 때 매출이 줄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매출이 늘었냐”고 반문하며 “중국인들은 중국 화장품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명품을 소비한다는 생각으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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