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광복70년] 한국인 기대·건강수명 큰 폭 증가...주관적 건강상태는 OECD 최하위

입력 2015-08-10 11:07 수정 2015-08-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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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

▲한국인 기대 수명 (통계청)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1970년 61.9세에서 2013년 81.9세로 지난 43년간 약 20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펴낸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1970년 남성의 평균 수명은 58.7세, 여성의 평균 수명은 65.6세인 반면 2013년에는 남성 수명이 78.5세, 여성 수명은 85.1세로 조사됐다.

건강의 질적 측면을 고려한 한국인의 건강 수명은 2012년 66세로 2012년 기대수명 81.4세와는 15.4년의 차이가 났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주관적 건강상태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칼을 제외한 여타 국가들은 모두 60% 이상이 건강하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은 그 비율이 30%대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및 40대 등 젊은 층에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한 반면, 50,60,7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봤다.

평균 키와 몸무게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 대비 2013년에 17세 남자의 키는 163.7cm에서 173.2cm로 9.5cm 커졌다. 몸무게는 54.3kg에서 68.2kg로 13.9kg 증가했다. 같은 기간 17세 여자의 키는 156.9cm에서 160.8cm로, 몸무게는 51kg에서 56kg로 늘어났다.

1949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0.22명에서 2013년에는 2.18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의료기관수도 1955년 5542개소에서 2012년 5만9519개로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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