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수입 사상 최고…수익성은 '바닥'

입력 2015-07-31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수입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경영비용 부담이 커져 수익성은 가장 낮았다.

31일 국회입법조사처의 '2014년 농업경제조사 지표를 통해 본 농업소득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당 농업총수입은 3217만9천원으로 2013년(364만8천원)보다 5% 늘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농업경영비도 전년의 2061만3천원에서 6.1% 증가한 2187만5천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동물관리비(43.4%↑), 임차료(21.5%↑), 농약비(7.7%↑), 광열비(7.2%↑) 등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비용이 상승한 영향으로 입법조사처는 분석했다.

농업총수입이 늘었지만 농업경영비가 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농업총수입에서 농업경영비를 뺀 농업소득은 1030만3천원으로 2013년과 비교해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농업총수입에서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인 농업소득률은 2013년의 32.7%보다 0.7%포인트 낮은 3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0년에 74.9%에 이른 농업소득률은 1990년 69%, 2000년 55.8%, 2010년 37.1%로 꾸준히 떨어졌다.

도농 간 소득격차도 벌어졌다.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율은 61.5%로 전년(62.5%)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농업총수입이 증가해도 농업경영비가 더 많이 늘어나면 결국 수익성이 나빠지므로 농가 경영비를 절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법조사처는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 농자재 유통시스템 개선으로 물류비용 인하 ▲ 농자재 종합정보 제공 강화 ▲ 농자재 업체 간 담합행위 방지 ▲ 농기계 공동 이용 ▲ 농약·비료 사용량 절감 ▲ 과도한 임차료 인상 억제 등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2: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69,000
    • -0.41%
    • 이더리움
    • 4,728,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1.31%
    • 리플
    • 2,908
    • -0.45%
    • 솔라나
    • 199,200
    • +0.1%
    • 에이다
    • 544
    • +0.37%
    • 트론
    • 460
    • -2.54%
    • 스텔라루멘
    • 31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0.94%
    • 체인링크
    • 19,080
    • -0.21%
    • 샌드박스
    • 209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