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對중국 수출입 거래서 위안화 결제 비중 '역대 최대'

입력 2015-07-2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대 진입…"전기ㆍ전자제품에서 위안화 결제 늘린 영향"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상품을 수출입할 때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2%대로 진입,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중 한국이 대 (對) 중국 수출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2.9%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1.0%포인트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수입에서도 위안화 결제 비중은 2.9%로 전분기(1.3%)에 비해 1.6%포인트 늘었다.

최정태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전기ㆍ전자제품을 수출입하면서 위안화 결제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지난해 12월 원·위안화 은행 간 직거래 시장을 개설한 것도 위안화 결제 비중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달에는 한·중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위안화의 쓰임은 향후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의 전체 수출대금에서 달러화(86.2%) 및 원화(2.3%)의 결제 비중은 전기대비 각각 0.3%포인트씩 하락했다. 반면 유로화(5.1%) 및 엔화(2.9%)는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상승했다.

수입의 달러화(81.9%) 및 엔화(5.5%)의 결제 비중은 전기비 각각 1.1%포인트 및 0.1%포인트 내렸다. 이와 달리 유로화(6.3%) 및 원화(4.6%)는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01,000
    • +1.11%
    • 이더리움
    • 4,642,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95,000
    • +1.82%
    • 리플
    • 3,116
    • +2.53%
    • 솔라나
    • 200,900
    • +1.01%
    • 에이다
    • 642
    • +2.56%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63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05%
    • 체인링크
    • 20,960
    • -0.14%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