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9일 LF에 대해 2~3분기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3725억원, 영업이익은 4.8% 늘어난 266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3월 버켄스탁 국내 독점 수입권을 획득해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고 악세서리쪽에서 실적 호전세를 보이며 2분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채널 및 사업확장이 시작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M&A를 통한 사업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난 3월 프랑스 침구 브랜드 ‘잘라’ 수입권을 획득해 라이프스타일 부문으로의 사업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5월에는 아울렛상품을 판매하는 트라이씨클 온라인몰과 패션채널 동아TV를 인수해 온라인채널 부문을 강화했다”며 “자체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디지털 채널 매출이 기대이상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헤지스키즈를 통해 중국 고급아동복 시장을 타겟으로 삼고 있어 해외부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