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중국 제조업 부진 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입력 2015-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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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빠진 2만544.53으로, 토픽스지수는 0.54% 하락한 1655.86으로 각각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 하락한 4070.91로 장을 마감했다. CSI300지수 역시 1.8% 하락한 4716.2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6% 빠진 876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와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각각 1.20% 빠진 2만5093.62를, 0.13% 하락한 3352.09를 기록 중이다. 인도 센섹스지수도 0.29% 빠진 2만8290.87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세계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 제조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 증가로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이 일본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밑도는 것은 물론 48달러대를 나타내자 에너지 관련 주가 힘을 못 쓴 것 역시 악재로 분류됐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수석 기술애널리스트는 “강달러 타격에 따른 저유가와 미국 기업 실적 부진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상승세를 나타내던 중국증시는 오후장에서 제조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7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7월 차이신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2로 전월의 49.4에서 하락하고 시장전망인 49.7을 크게 밑돌았다. HSBC홀딩스가 지난 6월을 끝으로 스폰서십을 중단하고 대신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이 새 스폰서가 되면서 중국 HSBC PMI가 차이신 PMI로 바뀌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PMI발표 이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지표 결과에 특히 영향을 받았다.

션완홍위안그룹의 거래트레이더인 개리 알폰소는 “이날 발표된 PMI 예비치의 부진은 많은 분석가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증시 안정을 위한 중국 당국의 부양책은 홍콩증시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그들(홍콩증권거래소 참가자)은 정부의 정책보다는 거시경제 지표에 더 예민하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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