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이민호 치킨·김수현 바람막이·이종석 텀블러’앓이 중

입력 2015-07-24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류스타 내세워 공격마케팅 ‘광고효과 대박’

한류스타의 광고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들이 먹고 마시고 입는 브랜드들의 매출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4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 회사의 보온·보냉병 신제품이 지난해 12월 기용한 모델 이종석과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1분기 보온·보냉병 매출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성장했고, 한국은 63.8% 증가했다.

최근 출시 된 ‘덤벨보틀’도 이종석 효과에 힘입어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락앤락 ‘덤벨보틀’은 유산소 및 근력 운동 시 자주 사용하는 운동기구인 덤벨의 디자인을 물병에 차용한 제품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경숙 이사는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류스타 이종석의 팔색조 같은 매력이 락앤락에 밝고 젊은 이미지를 부여해 보온·보냉병, 물병 등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도 텀블러, 캐릭터 제품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이종석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3월 기용한 모델 이민호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글로벌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에 재계약을 마무리짓고, 올해 그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중국은 물론 범아시아 권까지 글로벌 영역을 아우르는 이민호의 스타파워와 교촌치킨의 적극적인 해외매장 경영방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폭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태국 4호점 오픈식에 이민호의 행사 참석이 알려지면서 구름 인파가 몰렸고, 올해 필리핀 3호점 오픈식에도 1만여명의 현지 고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 관계자는 “이민호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우리 브랜드가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비전을 확고히 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효과는 유통업계에서 이미 유명하다.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은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 빈폴아웃도어는 론칭과 함께 김수현을 모델로 앞세워 첫 해 380억원 달성했고, 2013년에는 1100억원, 지난해에는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김수현 패딩·바람막이 등의 아이템이 히트를 치면서 중국인들이 해당 상품을 사러 방한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빈폴아웃도어 허재영 팀장은 “별그대, 프로듀사 등 인기 드라마 PPL을 통해 빈폴아웃도어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속적인 매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15,000
    • +0.46%
    • 이더리움
    • 5,262,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1.52%
    • 리플
    • 728
    • -0.41%
    • 솔라나
    • 244,700
    • -0.89%
    • 에이다
    • 670
    • -0.15%
    • 이오스
    • 1,178
    • +0.43%
    • 트론
    • 163
    • -4.12%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50
    • -1.4%
    • 체인링크
    • 22,970
    • +0.26%
    • 샌드박스
    • 639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