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분기 실적 예상 부합…매장 매출은 여전히 저조

입력 2015-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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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사진=블룸버그)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지난 2분기에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다. 다만 매장 매출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맥도날드의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은 64억9000만 달러(약 7조5420억원)로 블룸버그 전망치 64억3000만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9.5%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10억2000만 달러(주당 1.26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1.23달러보다 조금 높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9000만 달러(주당 1.40달러)보다 떨어졌다.

개장한 지 13개월 이상 된 전 세계 매장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비 0.7% 감소했다. 미국에서의 매출은 2% 감소하며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선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 1~3월 미국에서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였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CEO는 “지난 5월 실적 및 수익성을 위한 방안 발표 이후 의미 있는 진전이 만들어졌다”며 “우리는 장기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으로 중요한 조직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지난 2분기 실적이 여전히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앞으로 성장 보다 나은 효율성과 효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오는 10월부터 아침에만 판매하던 메뉴 ‘맥모닝’을 미국 전역에서 종일 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아침 메뉴 제공을 통해 메뉴의 복잡성 문제를 극복해 떨어진 매출을 상승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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