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론리플래닛 선정 ‘올해 최고의 여행지’…관광객은 줄어

입력 2015-07-23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화 가치 상승으로 관광 매력 떨어져

▲싱가포르 전경. 왼쪽 하단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보인다. 블룸버그

싱가포르가 글로벌 유명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의 ‘올해 최고의 여행지’로 꼽혔지만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싱가포르 최대 호텔인 카지노 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는 현재 객실 평균 요금이 2012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지노 매출도 줄어들고 있어 싱가포르 관광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수영장과 바가 있는 보트 모양의 지붕으로 유명한 호텔이다. 지난 2분기 객실 단가는 평균 377달러(약 44만원)로, 1년 전의 409달러에서 떨어졌다.

싱가포르를 찾는 방문객 수는 지난 5월까지 최근 15개월 가운데 14개월 동안 전년보다 줄었다. 싱가포르 달러 가치도 일본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경쟁국 통화 대비 올라 관광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싱가포르는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4.6%로 부진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미진한 가운데 싱가포르 경제전망도 악화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9월 개최되는 포뮬러원(F1) 레이스 등 이벤트로 싱가포르 관광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낙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6,000
    • -0.36%
    • 이더리움
    • 5,256,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23%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4,100
    • +0.82%
    • 에이다
    • 635
    • +0.16%
    • 이오스
    • 1,126
    • +0.99%
    • 트론
    • 155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
    • 체인링크
    • 25,060
    • -0.63%
    • 샌드박스
    • 630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