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직원 자살, '해킹프로그램 논란 실마리' 유서 공개 되나

입력 2015-07-1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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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 자살 유서

해킹프로그램 구매로 여론의 비난이 쏠린 국가정보원 직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유서 공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오후 12시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임모씨(45·국정원 직원)가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임씨는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각 장마다 가족, 부모, 직장에 하고 싶은 말이 쓰여 있으며, 최근 논란이 불거진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관련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의 내용에 최근 논란을 일으킨 '해킹프로그램 구매' 사건의 핵심 사항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공개를 요청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유족들이 유서공개를 반대하고 있어 공개 여부는 불확실하다.

최근 국정원은 이탈리아에서 휴대전화 해킹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입한 것과 관련, 야당 등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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