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주지훈, 정략 결혼 상대가 은하 아닌 지숙이었다니!...유인영에게 "왜 그랬냐고!" 술잔 깨트려

입력 2015-07-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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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주지훈이 카리스마 가득한 ‘다크 민우’의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압도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긴박한 전개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에서 어릴적 트라우마를 지닌 재벌 2세 최민우 역을 맡은 주지훈은 상황과 대상에 따라 분노, 괴로움, 원망을 넘나드는 감정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정략 결혼을 한 상대가 은하(수애)가 아닌 지숙(수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그러던 중 죽은 은하의 목걸이를 지숙의 유골함 앞에서 발견한 민우는 모든 상황을 꾸민 주동자라 의심되는 석훈(연정훈)을 찾아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꼭 밝혀내겠다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숨기지 못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는가 하면, 그는 자신이 있는 호텔로 찾아와 뒤늦게 정체를 고백하는 지숙에게 그녀를 믿지 못하겠다고 쏘아붙이며 술잔을 거칠게 깨트리는 등 괴로운 마음을 드러내는 한편, 자신에게 진실을 알려준 미연(유인영)에게 왜 그랬냐고 소리치며 한없이 슬픈 표정으로 원망하는 감정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주지훈은 진실을 알게 된 후 느낀 분노와 배신감과 함께 처음으로 갖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또다시 가면 뒤로 숨겨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며 다크 포스를 폭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그는 이제껏 지숙과 달달한 감정을 나누면서 귀여운 사랑꾼의 모습까지 드러냈던 바 있어,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낼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면’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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