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 이젠 야생진드기…한달 새 사망자 4명 발생

입력 2015-07-09 0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르스 진정, 이젠 야생진드기…한달 새 사망자 4명 발생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국면을 맞은 가운데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각종 감염병이 올해 전국에서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부터 말라리아, 뎅기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령자나 중증 질환자는 감염후 사망하기도 했다.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가장 위험하다. 이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올해 총 17명이다.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SFTS로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 경기, 경남 양산에서도 1명씩 숨졌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70∼80대의 고령자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활동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9,000
    • -2.69%
    • 이더리움
    • 4,528,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88%
    • 리플
    • 3,031
    • -3.07%
    • 솔라나
    • 198,000
    • -4.94%
    • 에이다
    • 621
    • -5.34%
    • 트론
    • 428
    • +0.71%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65%
    • 체인링크
    • 20,320
    • -4.47%
    • 샌드박스
    • 209
    • -6.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