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중국서 연설…“부채 의존 성장 경계해야”

입력 2015-07-07 2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세계중소기업연맹이 주최하는 '글로벌 뉴 포춘 포럼'(Global New Fortune Forum) 참석차 출국을 위해 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은 7일 주요 국가들의 확장 재정 정책과 관련해 "빚내기를 절제하지 않으면 자칫 경제에 거품을 키우고 체질을 허약하게 만들며 후대에 큰 부담을 떠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세계중소기업연맹 주최로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열린 '글로벌 뉴 포춘 포럼'(Global New Fortune Forum)에 참석해 '세계 경제 변화와 중국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수행원들이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부채에 의존하는 성장'을 지속하는 것도 경계해야 하겠다"면서도 "다만 나라마다 재정 여건과 기초체력에 차이가 있고 2007년 이후 지속돼 온 대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확장 기조의 정책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과 중국은 외환보유고와 경상수지, 정부와 은행의 관리 역량 등이 탄탄해 재정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다른 나라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세계경제가 또다시 큰 어려움에 빠지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두 나라도 덩달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전 대통령은 "소득 분배 문제 역시 소홀히 다룰 수 없다"면서 "중국과 인도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 30년간 지구촌 중산층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이로 인해 세계 전체로는 소득분배의 형평성이 개선됐으나 같은 기간 개별 국가들의 내부 사정은 오히려 불공평이 심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겨도 32강…한국, 남아공전서 토너먼트행 확정 노린다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 나흘간 11.7조 던졌다...한온시스템ㆍ삼전ㆍ하닉 등 자동차·반도체 집중 매도
  • 뉴욕증시, 반도체주 매도·유가 급락 속 혼조...나스닥 0.43%↓ [종합]
  •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 줄섰다"…동탄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쑥
  • 생산은 충분한데 약이 없다…‘깜깜이 유통’에 의약품 유통 추적 필요성 커진다
  • 두려운 밦값에 ‘집밥족’ 몰렸다...고물가에 ‘창고형 할인점’ 전성시대
  • 오픈AI, 자체 AI 칩 ‘할라페뇨’ 공개...“엔비디아 블랙웰과 대등” [마켓핫]
  • "효과 보여줘야 산다"…녹색채권 다음 과제는 'MRV' [녹색채권의 빈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11: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1,000
    • -2.37%
    • 이더리움
    • 2,461,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289,000
    • -2.03%
    • 리플
    • 1,633
    • -2.33%
    • 솔라나
    • 103,000
    • -2.55%
    • 에이다
    • 224
    • -3.03%
    • 트론
    • 498
    • +0.2%
    • 스텔라루멘
    • 284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560
    • -2.36%
    • 체인링크
    • 11,260
    • -2.17%
    • 샌드박스
    • 75.55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