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히어로] 우수AMS, DCT 부품 경량화…‘연비절감’ 시장 트렌드 한 발 앞서

입력 2015-07-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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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엔진부품 공급…해외생산 인프라·일괄생산체제 구축도

▲우수AMS 창원 본사.

▲전종인 대표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 우수AMS가 자동차 업계의 연비효율 개선 트렌드에 맞춰 다운사이징 엔진 및 DCT 부품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우수AMS는 자동차 변속기 부품 및 엔진 부품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엔진부품군사업에서는 엔진의 연료조절 장치, 엔진 결합장치, 엔진 지지 장치 부품 등을 생산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추가로 2014년부터는 엔진 다운사이징이 적용된 터보차저용 엔진(감마와 감마T-GDI 엔진) 부품을 생산해 자동차 부품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변속기 부품군 분야는 더욱 돋보인다. 기존에 5속 수동 및 6속 자동변속기용 조립부품 생산에 추가해 7속 DCT(자동화수동변속기) 부품 7종을 생산해 공급 중이다. 더불어 회사는 이미 8속 변속기 부품 양산화 기술도 확보해 둔 상태다.

우수AMS는 변속기부품 경량화 국내 1위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부품 소재 분야에서도 시장 트렌드보다 한 발 앞서는 선제적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산하에 우수AMS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치해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및 경량화 소재 적용 기술 확보 등 지속적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양산과정에 있는 DCT 부품 7종에 대해 경량화 소재로 생산해내는 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DCT 개별 부품에 경량화가 더해지면 더 큰 연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두 개의 클러치로 동력을 교대 연결하면서 기어를 변속시키는 역할을 하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기존 자동변속기에 비해 차량의 연비와 변속반응 속도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서 장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우수AMS의 기술 개발 노력은 지난 몇 년간 매출 성장세로 이어져 결실을 맺고 있다. 2012년을 기점으로 매출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다. DCT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해당 분야의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 향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AMS는 전종인 대표의 ‘기업의 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지론에 따라 해외 생산인프라와 일괄생산체제 구축 등 지속적인 사업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수AMS는 현재 국내외 4곳에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는 창원과 울산 2곳에 생산공장을 가동 중이며 해외에도 인도와 체코 2곳에 생산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우수AMS는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납기 단축 등 자동차 부품 사업 수행에 큰 장점을 가졌다. 해외 현지 법인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유럽 등 해외 생산 물량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회사의 또 다른 원동력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수AMS가 제한적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추진 중인 또 다른 영역은 일괄생산체제 구축이다. 소재 제작부터 가공, 조립, 완성품까지 전 과정을 자체 해결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생산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우수AMS의 2015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이었다. 전년에 비해 매출액은 약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회사는 전년에 비해 올해 상당히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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