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의약품 아닌 식품…전세계 수출길 넓어져

입력 2015-07-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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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부터 식품으로 공식 인정받아 수출길이 넓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인삼제품 규격이 최종 심의를 통과,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와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다.

CODEX 규격은 186개 전체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며 국제교역을 할 때 공인기준으로 적용된다.

종전에는 인삼이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식품이 아닌 의약품으로 간주돼 수출할 때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통관 절차를 거쳤고 관세혜택도 덜 받았다.

또한 식품은 약품에 비해 다양한 형태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져 인삼의 외국 수출길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인삼제품이 세계규격으로 등재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2001년 등재된 김치를 포함, 2개의 CODEX 세계규격을 보유하게 됐다. 고추장ㆍ된장은 아시아 지역규격으로 2009년에 등재됐다.

최근 수년간 인삼제품이 수출된 나라는 70개국 내외로 해외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상위 5개국의 비중이 86%(작년 수출액 기준)로 편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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