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맑음과 흐림] 방송 3사 이세라ㆍ임성은ㆍ오하영, 팬카페 등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입력 2015-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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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외모, 늘씬한 몸매, 매력적인 목소리로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기상캐스터는 이제 연예인 부럽지 않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는 직업이 됐다.

기상캐스터가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은 고작 1분 남짓이다. 이들은 상반신만 보이는 아나운서들과 달리 전신이 브라운관에 나오기 때문에 의상을 통해서도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1991년 KBS 1TV ‘뉴스 광장’의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이익선은 당시 우비를 입거나 선글라스 등을 끼고 일기예보를 전해 기존 기상캐스터의 틀을 과감히 깨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익선은 인기를 얻어 일기예보뿐만 아니라 KBS 2TV ‘연예가 중계’와 EBS ‘씨네마 천국’ 등에서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이익선에 이어 안혜경, 박은지, 김혜선 등이 뒤이어 인기 기상캐스터로 이름을 알렸다. MBC 기상캐스터였던 안혜경은 청순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얼짱 기상캐스터’라고 불리기도 했다. 연예인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안혜경은 입사 후 5년 만인 2006년 프리선언을 하면서 배우로 전향해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은지는 2005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당시 박은지는 볼륨감 있는 몸매와 과감한 패션으로 방송마다 화제가 됐다. 박은지도 2012년까지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이후 배우와 MC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해 KBS의 메인뉴스 ‘뉴스9’에서 일기예보를 진행한 기상캐스터 김혜선은 귀여운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남성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날씨 코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일기예보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김혜선은 지난해 결혼한 뒤 4월 사직했다.

현재는 KBS 이세라, MBC 임성은, SBS 오하영 등이 기상캐스터의 인기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라는 김혜선에 이어 KBS ‘뉴스9’에서 일기예보를 전하고 있다. 단아하고 지적인 외모와 전달력 강한 목소리 톤이 장점으로 꼽히는 이세라는 ‘뉴스9’ 진행 전 지난해 KBS 1TV ‘진품명품’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015년 MBC에 입사해 현재 ‘뉴스24’에서 기상정보를 전하고 있는 임성은도 이전 YTN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을 때부터 지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한 포털사이트에는 팬들이 만든 그의 공식 팬카페가 존재한다.

2007년 S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뉴스8’에서 일기예보를 진행하고 있는 오하영은 2011년 금융회사에 재직 중인 대학 동문과 결혼해 유부녀가 됐지만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와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여전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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