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9번째 금요회 주재… ‘ELS 등 금융투자상품 리스크 요인 점검’

입력 2015-07-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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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3일 금융투자상품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업계관계자와 아홉 번째 금요회를 갖고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현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투자상품의 리스크 분산을 위해선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제가 저성장‧고령화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중위험‧중수익 투자대안처로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이 제공돼야만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면서도 일부 상품의 투자집중으로 인한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상품의 개발에 있어 불필요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완화하되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에도 신중을 기하는 동시에 금융시장 리스크 수준에 대해 서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ELS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레버리지 비율 규제, NCR 등 발행사 건전성 관리, MMF 등 주요상품에 대한 규제수준 등을 고려할 때 리스크 수준이 높은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 주가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변할 경우 시장리스크가 확대되고 상대적으로 복잡한 수익구조를 가지는 금융투자상품 특성상 투자자가 상품의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요회는 임종룡 위원장이 매주 금요일(조찬)마다 현장 실무자 및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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