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슈퍼마켓서 중국·헬스케어 펀드 ‘인기’…연금펀드 관심도 늘어

입력 2015-07-02 14:21 수정 2015-07-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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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한 투자자들이 중국주식과, 헬스케어주식 펀드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해외펀드 투자비중도 늘었다.

2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펀드 비중은 44%로 지난해 말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펀드슈퍼마켓 해외펀드 유형별로는 중국주식이 38.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헬스케어섹터(15.2%)와 유럽주식(13.1%)이 뒤를 이었다.

10개 유형별 자산 증감 현황에서 상반기 중국주식에는 374억원이 유입되며 가장 많이 자산이 늘었다. 이어 중소형 주식(346억원), 일반주식(233억원), 헬스케어섹터(14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주식 자산 증가분이 41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전체 해외주식펀드시장에서는 상반기 유럽주식 비중이 40.72%로 가장 높았다. 중국주식은 그 절반수준인 23.54%에 그쳐 펀드슈퍼마켓과 차이를 보였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유럽이나 일본처럼 중단기적인 양적완화 효과를 노리기보다는 중국이나 헬스케어 등 장기적 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 전체 자산은 2월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다. 지난 1월 4400억원 수준이던 펀드슈퍼마켓은 자산규모는 2월 3558억원으로 축소된 뒤 매달 꾸준히 증가해 이달 24일 기준으로 6281억원에 달했다.

계좌 수도 지난해 4월 이후 계속 늘어 지난달 펀드계좌 10만개를 돌파하고 기준일 현재 12만1886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연금펀드 계좌 수가 1만개 가까이 급증했다. 전월 1만3321개이던 계좌 수가 기준일에는 2만2131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59억9000만원이던 연금펀드투자금액도 기준일 현재 516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었다. 이어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스자산툰용 순이다. 개별 펀드별로는 ‘현대인베스트먼트 로우프라이스증권투자신탁1호 (주식) S’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이어 ‘슈로더 유로증권자투자신탁A (주식) S’, ‘한화 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주식) S’, ‘메리츠 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 [주식] S’, ‘동양 중소형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1호 (주식) S’ 등도 자금 순유입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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