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연준, 베이지북 발표ㆍ그리스 우려 완화 전망에 하락…금값 0.8%↓

입력 2015-06-0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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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그리스발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금값은 달러 약세에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5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184.90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민간고용은 20만1000명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0만명과 전원의 16만9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4월 민간고용은 앞서 발표된 것보다 4000명 줄어든 16만5000명으로 조정됐다.

미국 4월 무역적자는 409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전월의 506억 달러 대비 19.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35억 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무역적자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발표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미국 경제활동은 대부분 점진적이고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거용과 상업용 시장이 활성화됐고, 건설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오는 2016년 9월까지 양적완화(QE) 정책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1일 제출한 최종 협상안을 두고 논의한다. 그리스가 제출한 최종 협상안에는 재정수지 목표치, 연금개혁, 부가가치세 개편, 공기업 민영화 등에서 그리스가 일부 양보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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