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첫 내한 공연 ‘감격’…한국팬 ‘떼창’ 진수 선보여

입력 2015-05-03 02: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 매카트니 첫 내한 공연

(사진=연합뉴스)
폴 매카트니가 국내 관객들이 선보인 ‘떼창’에 감격스러움을 드러내며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폴 매카트니는 수많은 비틀즈의 명곡들을 라이브 무대로 펼치며 국내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폴 매카트니 내한 공연은 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폴 매카트니가 선택한 첫 곡은 비틀스 4집 앨범에 수록된 ‘에잇 데이즈 어 위크(Eight days a week)’였다. 이 곡은 최근 투어에서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와 함께 폴 매카트니가 오프닝곡으로 즐겨 선택하는 곡이다.

폴 매카트니는 다음 곡인 ‘세이브 어스(Save Us)’까지 마친 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그는 이어 비틀스 시절 곡 ‘페이퍼백 라이터(Paperback writer)’를 비롯, ‘마이 발렌타인(My valentine)’·‘메이비 아임 어메이즈드(Maybe I'm amazed)’·‘히어 투데이(Here Today)’·‘롱 앤드 와인딩 로드(Long and Winding Road)’·‘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렛잇비(Let It Be)’ 등을 열창했다.

특히 폴 매카트니가 마지막 곡으로 ‘헤이 주드(Hey Jude)’를 부르자, 관객들은 목청껏 따라부르며 ‘떼창’의 진수를 선보였다. 또 관객들은 유명한 후렴구 ‘나나나 나나나 나~’가 나오자 다시 한번 후렴구가 적힌 종이를 머리 위로 들어 흔들었고, 이 광경을 본 폴 매카트니는 몇차례나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폴 매카트니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포함, 비틀스 곡 위주로 채운 앙코르 무대는 한국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폴 매카트니는 2차례의 앙코르 무대에서 ‘헬터 스켈터(Helter Skelter)’·‘골든 슬럼버스(Golden Slumbers)’까지 부르고 무대 위를 내려왔다.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접한 팬들은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현장예매로 허겁지겁 티켓 사서 관람했는데, 그 고생한 가치가 있었네요”, “살아 생전에 폴 매카트니 공연을 봤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폴 매카트니 공연이 끝난 뒤, 전설을 본 후의 여운이 가시지가 않습니다”, “빗 속의 콘서트. 에너지 넘치던 폴 매카트니! 꼭 다시 만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1,000
    • -0.56%
    • 이더리움
    • 5,27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16%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3,200
    • +0.47%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1
    • +0.44%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1.15%
    • 체인링크
    • 25,690
    • +2.92%
    • 샌드박스
    • 603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