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경기본부에 괴한 침입…기물 파손 후 도주

입력 2015-05-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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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에 괴한이 침입해 집기류와 방송차량을 부순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오전 0시∼오전 2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민노총 경기본부에 30∼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 5층 회의실의 집기류 등을 부쉈다.

또한 이 남성은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던 건설노조 타워크레인지부 소유의 방송차량(SUV) 지붕 위에 있는 확성기와 양쪽 사이드미러도 파손한 뒤 도주했다.

이 같은 모습은 건물 내부 CC(폐쇄회로)TV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과 현장에 남은 지문 등을 확보해 신원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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