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사회 내 독립적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소액주주 권익 반영

입력 2015-04-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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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성, 투명성 확보 차원 사외이사 4인으로 위원회 구성 운영

현대자동차가 소액주주를 비롯한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운영한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인수·합병(M&A), 주요 자산취득 등 중요 경영 사항이 발생했을때 주주의 권익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되어 내부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또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 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로 선임해 주주 권익을 위한 2중 장치를 마련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각종 활동 내역을 매년 현대차 지속가능보고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위원회 내 주주 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주주 입장에서 의견을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국내 투자자 간담회 및 해외 투자자 대상 NDR(기업설명회) 등에도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간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 차원의 상시적인 주주 소통 강화 방안도 내놨다.

현대차는 관련 법규에 따라 주주총회 1주 전에 공시되던 감사보고서를 보다 조기에 공시하기로 했다. 외부 감사 회계법인 선임과 관련해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주주총회 안건 영문 설명 자료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독립적 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현대차의 주주 친화적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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