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네시아 섬유 전시회 참가… 13억 무슬림 시장 공략

입력 2015-04-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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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 효성 부스에서 진행된 제3회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은 23~25일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 기계 전시회인 ‘인도 인터텍스(Indo Intertex)’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하고 있는 효성은 최근 스판덱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 기준 한국의 제9위 무역 대상국이며 동남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다음으로 한국과 교역 규모가 큰 국가다. 특히, 인도네시아 섬유 시장은 무슬림 웨어를 중심으로 스판덱스 원사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전체 무슬림 시장의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8%가 무슬림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가 13억 무슬림 시장에서도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년째 병행하고 있는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의 시상식도 거행됐다. 무슬림 웨어 디자인 공모전은 현지 섬유 패션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으로, 대상은 인도네시아 무슬림 패션 의류 브랜드에서 상품화되며 2, 3등 작품과 함께 전시회 동안 효성 부스에 전시됐다.

한편, 효성은 지난 3월 ‘대구 국제섬유박람회(PID)’ 참가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크레오라 워크숍’ 개최, 다음 달 13일부터 상해에서 열리는 ‘상해 국제부직포박람회(Anex)’ 등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주력사업인 섬유 부문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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