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분 논란’ 백수오, 대부분 매장서 판매 중단

입력 2015-04-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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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성분인 이엽우피소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백수오 제품의 판매가 대부분의 매장에서 중단됐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2일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대부분에 식용이 금지된 가짜 성분인 이엽우피소가 사용됐다고 발표한 직후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백수오 관련 14개 품목, 13개 품목을 판매하다가 소비자원의 발표 직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롯데백화점도 판매 중이던 1개 품목의 판매를 중단했다.

대형 마트에서도 판매를 중단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백수오와 관련된 모든 품목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이마트는 소비자원이 밝힌 업체의 상품을 제외한 백수오 관련 품목만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원의 발표 직후 백수오 상품 매출은 일주일 전인 15~16일에 비해 80% 이상 급감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홈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식물뿌리의 일종인 백수오는 면역력 강화와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장년층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가짜 성분인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용이 금지된 식물이다.

앞서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32개 백수오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쓴 제품은 3개(9.4%)에 불과했으며 가짜 재료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은 21개(65.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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